SQLD 제62회 시험 후기 — 20년 차 인프라 아키텍트의 벼락치기 도전기
SQLD 제62회 시험 후기 — 20년 차 인프라 아키텍트의 벼락치기 도전기
시험일: 2026년 8월 22일
응시 자격: 없음 (누구나 응시 가능)
합격 기준: 과목별 40점 이상, 전체 평균 60점 이상
왜 SQLD를 봤나?
올해 자격증 올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.
정보보안기사, 리눅스마스터 1급, 전자캐드기능사, 컴퓨터시스템기사, 임베디드기사...
자격증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니 SQLD도 자연스럽게 목록에 올라왔어요.
20년 차 인프라/보안 아키텍트로 일하다 보면 SQL은 업무에서 늘 쓰는 언어예요.
그런데 막상 자격증은 없더라고요. 이참에 하나 채워두자 싶었죠.
현실: 공부를 전혀 못 했다
솔직히 말하면 공부를 거의 못 했어요.
회사 제안 작업, 사업 지원, 설치 작업까지 겹치면서 시험 전날까지 업무가 밀려있었거든요.
SQLD 책을 펼쳐볼 시간이 없었어요.
결국 시험 당일 아침, Claude의 도움을 받아 약 1~2시간 벼락치기로 핵심 이론을 훑었어요.
벼락치기 범위:
- SELECT 문 기본 구조
- JOIN 종류 (INNER, OUTER, SELF)
- GROUP BY / HAVING
- 서브쿼리
- NULL 처리 (NVL, COALESCE)
- 트랜잭션 (COMMIT, ROLLBACK, SAVEPOINT)
- 윈도우 함수 (ROW_NUMBER, RANK, DENSE_RANK)
20년 실무 경험이 있으나, 개발직운이 아니다 보니 기본 SQL만 익숙하지, 복잡한 SQL은 익숙하지 않아요.
시험에 맞는 암기는 전혀 안 됐어요.
시험장 분위기
시험장에 들어서니 예상대로 취업 준비생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어요.
인프라 아키텍트가 SQL 자격증 시험장에 앉아있으니 좀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😄
SQLD는 데이터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응시하는 시험이에요.
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니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막판 복습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, 저처럼 빈손으로 온 사람은... 거의 없었어요.
시험 난이도 체감
전체적인 난이도: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다
20년 실무 경험이 있어서 SQL 문법 자체는 낯설지 않았어요.
1과목 (데이터 모델링): 헷갈렸음
- ERD, 정규화, 엔티티/속성/관계 개념
- 실무에서 안 쓰는 개념들이 많아서 기억이 흐릿함
2과목 (SQL 활용): 비교적 익숙
- JOIN, 서브쿼리, 집계함수는 실무 경험 덕분에
- 단, 정확한 문법 순서나 세부 함수는 헷갈림
문제 수가 50문항이라 시간은 충분했지만 오히려 지루했어요.
집중력이 후반부에 떨어지더라고요.
결과 예측: 솔직하게
솔직히 반타작(50점) 이하일 것 같아요.
아는 문제는 확실하게 풀고, 헷갈리는 건 소신껏 찍었는데... 찍은 게 꽤 많았거든요 😅
사실 이번 SQLD는 경험 삼아 쳐본 시험이에요.
이번 목적:
1. 시험 구조와 출제 패턴 파악
2. 어느 부분이 약한지 확인
3. 다음 회차 재도전을 위한 정보 수집
합격/불합격보다 다음번에 제대로 준비해서 붙겠다는 생각으로 봤어요.
SQLD,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
이번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이에요.
1과목 (데이터 모델링의 이해)
- ERD 읽는 법 필수
- 정규화 1NF/2NF/3NF 구분
- 엔티티/속성/관계 개념 암기
- 식별자 vs 비식별자 관계
2과목 (SQL 활용)
- SELECT 기본 구조 완벽 암기
- JOIN 4종류 (INNER/LEFT/RIGHT/FULL OUTER)
- GROUP BY + HAVING 조건 구분
- 서브쿼리 (스칼라/인라인뷰/중첩)
- NULL 처리 함수 (NVL, NULLIF, COALESCE)
- 윈도우 함수 (RANK/ROW_NUMBER/DENSE_RANK)
- 트랜잭션 (COMMIT/ROLLBACK/SAVEPOINT)
실무 경험이 있어도 시험 특화 암기는 별도로 필요해요.
특히 52회부터 SQL 최적화 파트가 출제 범위에서 제외됐으니 그 부분은 시간 낭비 안 하셔도 돼요.
마무리
오늘 SQLD를 보고 나니 느낀 게 있어요.
20년 경력자도 시험은 시험이에요.
실무 경험이 도움은 되지만, 시험 준비는 시험대로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.
올해 자격증 올킬 프로젝트에서 SQLD는 아마 재도전 대상이 될 것 같지만, 그래도 경험 자체로 가치 있는 하루였어요.
이틀 뒤 임베디드기사 필기, 사흘 뒤 컴퓨터시스템기사 필기가 남아있어요.
이건 제대로 준비했으니 결과가 기대됩니다 💪
결과 발표 후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!
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!